어쩌다 듣게 된 노래, 난춘. 내 스타일도 아니고, 심지어 들은 게 원곡도 아니었는데 뭔가에 홀린듯이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. 새벽,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하다 이 노래가 나왔는데 순식간에 넋놓고 빠져들었다. 노래도 특이한데 가사가 엄청 좋다. 제목도 어지러운 봄 이라니. 가사를 보다보면 선우정아-도망가자 생각이 나기도 하고, 당분간은 계속 들을 것 같다. 더보기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 저무는 아침에 속삭이는 숨 영롱한 달빛에 괴롭히는 꿈 네 눈을 닮은 사랑, 그 안에 지는 계절 파도보다 더 거칠게 내리치는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내가 너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..